이날 방송에서 임성빈은 "배우 하석진과 대학교 선후배 관계였고, 신다은이 하석진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때부터 신다은에게 관심이 있어 물어봐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다은은 "처음엔 싫다고 했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었다"며 "이후 계속된 석진오빠의 부탁에 소개를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그 나이의 남자가 싫었다. 어리다는 생각을 했다. 괜히 하석진 오빠와 인연이 틀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성빈은 "마음을 접고 지냈는데, 몇 년 후에 신다은이 주말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봤다. 하석진에게 한 번 더 물어봐 달라고 했다. 그 때서야 신다은이 소개팅을 허락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다은 또한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만난 날 성빈씨가 너무 날라리 같았다"며 "엮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다은은 지난 22일 서울 삼청동 한옥 갤러리 두가헌에서 양가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1년 간의 교제 끝에 디자이너 임성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