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114번호안내’ 인기
위치·거리 등 상세하게 안내
여행지 추천·정보 제시도
정기 업데이트로 고객 만족

▲ KT cs의 '콕콕114' 앱을 통해 찾은 대전 중구 '진로집'의 모습. 김영준 기자
“114에서 알려준 맛집이 이곳 맞나요?” KT cs의 ‘114 번호안내 서비스’가 제공하는 TV 맛집 소개가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9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50만건을 돌파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콕콕 114’ 안내의 인기도 상당하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본 앱 콕콕 114에서는 대전·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의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실행된 앱에서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자 해당 프로그램에 소개된 지역 내 식당들이 줄지어 검색됐다. 기자가 위치한 곳에서 식당까지의 거리와 가는 방법 등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다. 식당에 대한 각종 이용 통계도 함께 제시돼 ‘어느 식당을 선택할지’ 고르기도 편했다.

‘XX 식당은 30대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평균 이용 금액은 3만 4000원, 평일보다 주말 이용자 수가 2배로 더 많다’는 식의 정보와 리뷰 등이 제시돼 있기 때문이다.

2일 정오, TV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 소개된 대전 중구 전통의 맛집 ‘진로집’ 앞에는 오랜 단골뿐만 아니라 한 손에 핸드폰을 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진로집은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대전 식당 중 지난 상반기 114 안내 건수 ‘베스트 5’에 든 식당이다.

3대째 진로집을 잇고 있다는 김동현(34) 씨는 “오랜 단골들이 주 고객이긴하지만 TV 프로그램 출연과 이에 대한 안내로 식당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에서는 맛집뿐 아니라 여행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관광지와 축제, 여행코스 등이 망라됐고 ‘당신을 설레게 할 여름 해수욕장’, ‘여름자연휴양림 힐링캠프’ 등 각각의 테마에 따른 여행지 추천 및 정보가 제시돼 앱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계획을 짜기 편리했다.

전화를 통한 방식인 번호 안내 114로도 각종 맛집 등의 전화번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방송에 정확한 상호가 노출되지 않은 식당 역시, 프로그램 방송날짜를 말하면 금새 음식점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KT cs(대표 유태열)가 40여개 인기 TV 음식점 소개 프로그램에 등장한 맛집 7265개 상호와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덕분이다.

김병기 KT cs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의 편의와 고객만족을 위해 유명 TV 프로그램 소개된 맛집과 전통의 맛집, 전국의 휴양지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며 “모바일에 친숙한 연령대에는 앱으로, 상대적으로 고연령 층에는 번호안내 114 서비스를 통해 고객감동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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