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존슨[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더스틴 존슨[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2015-2016시즌 남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골프채널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 전문가인 앨런 로빈슨을 인용, 존슨이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밀어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존슨이 오는 29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시나리오는 2가지다.

존슨이 우승하고, 데이가 공동 2위(2명)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할 때. 또는 존슨인 단독 2위를 하고, 데이가 28위보다 낮은 순위로 대회를 마감할 경우다.

세계랭킹 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나 4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은 없다고 골프채널은 전했다.

존슨의 최근 기세는 좋다. 그는 지난 6개 대회에서 9위 이하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지난주 캐나다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데이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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