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8.8% 일자리정책 성과

대전지역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대전지역 청년실업률은 8.8%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청년실업률(10.3%)과 비교해 1.5% 낮은 수준으로, 특·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또 청년고용률은 42.9%로 전국(42.5%)보다 0.4% 높아 수도권(서울, 인천)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올해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역점정책으로 강력하게 시행하면서 거둔 성과로 여겨진다.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고용 프로그램 제공과 고용안전망 구축 등 새로운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실제 지난해 옛 충남도청 3층에 전국 최초로 청년인력관리센터를 개소해 5790건의 상담, 1571명을 취업 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 Good-Job 행복드림버스를 운영하며 기업과 대학을 직접 찾아가 취·창업 상담 1284건, 기업설명회 등 각종 일자리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일취월장 123 청년인력양성, 청년희망 릴레이 토크콘서트, 취업정보시스템 설치, 청년공감 서포터즈 운영, 기업 빅데이터 구축, 기업 채용정보 제공, 청년 우수기업채용박람회, 전통시장 빈 점포 활용 창업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시는 앞으로 일자리 중심에서 일(work)과 삶(life)을 모두 포괄하는 ‘청년키움 프로젝트’추진을 통해 청년대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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