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한중해운회담 개최
선종변경·합작법인 설립 논의
항로 활성화 조례도 10월 공포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예정된 해운회담에서 선종변경이 결정되는 즉시 한중사업자와 조속히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 선박 확보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4월 경 대산항과 룡얜항로의 국제여객선을 정식 취항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국제여객항로의 조기 안정화와 효과적인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해 서산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인센티브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한중사업자는 컨소시엄의 보강과 함께 유럽과 일본 시장에 나온 여객선을 대상으로 이미 선박확보를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충청권 최초의 관문항이 될 이 항로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원조례를 충남도의회의 의결을 받아 올해 10월 중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중 최단거리 항로를 개설하는데 있어 그간 수많은 난관과 고비가 있었지만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항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성원과 응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의 꿈의 뱃길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