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건설청-셉테드학회 업무협약
범죄 사전차단 목적 예방기술 실현

▲ 25일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최진혁 한국셉테드학회장은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범죄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셉테드학회(회장 최진혁)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행복청과 한국셉테드학회는 25일 오후 3시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복도시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도입 강화 등 행복도시를 범죄안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범죄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범죄안전도시 조성과 관련한 자문 △범죄안전도시 조성과 관련된 정보의 교환·교류 △세미나 등 양 기관의 행사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 협력 등이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행복청 이충재 청장, 김명운 도시계획국장 및 한국셉테드학회 최진혁 회장, 김청권 부회장, 정성원 산학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 참석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는 2006년 도시기본계획에서부터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시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로, 공원, 주거지, 상가 등 공간의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시 가로 및 건축물 등에 적용하여 도시를 건설하고 있으며,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통한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등 첨단 정보화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복청은 한국셉테드학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근의 다양화되는 범죄유형에 대응하여 새로운 범죄예방 기술과 기법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 등으로 인해 안전이 도시의 중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범죄예방설계에 가장 권위있는 한국셉테드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