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가성비 등 강조
전용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신규고객 선택폭 늘어 인기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삼성 갤럭시 와이드(31만 9000원)'와 'LG X5(27만 5000원)' 등 중저가 스마트폰 2종을 출시했다.
지난 4일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갤럭시 와이드'는 가죽 느낌의 '소프트필' 후면 디자인에 5.5인치 디스플레이, 후면 1300만 및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1.2GHz 쿼드코어 CPU, 2GB 램과 16GB 메모리, 3000mAh 착탈식 배터리 등이 적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LG X5 또한 국내 5.5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무게(133g), 7.2㎜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지난 8일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됐다. 올레 KT는 지난 8일부터 한번 충전으로 1박 2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스마트폰 'LG X파워(25만 3000원)'를 공식 판매하고 있다.
LG X파워는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고,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기존 충전기보다 2배 빠르게 충전 가능하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X스킨(23만 1000원)'과 'X캠(49만 5000원)'을 연이어 론칭했다.
LG유플러스는 얇고 가볍우며 스타일리쉬한 X스킨의 특·장점 알리고자, 거미줄로 실험한 광고 영상인 'X스킨×스파이더'를 온라인 채널에 공개함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X스킨 출시에 맞춰 전국 330여개 매장에 체험존 구축 및 사진 커뮤니티 'SLR클럽'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신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들마다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용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