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수인성전염병 예방과 수질관리를 위해 대전의 약수터 44곳의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이번 수질검사는 여름을 맞아 등산객 등 이용자가 늘고, 강우로 지표면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유입돼 오염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추진됐다.

수질검사 항목은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등 6개 항목이며, 검사가 끝나면 곧바로 약수터 안내판에 공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수질검사 결과는 안내판 외에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약수터를 찾은 시민들은 물을 마시기 전 수질검사결과 안내판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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