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앞두고 국회 방문
“세종청사 중앙행정기관 40개, 공무원 1만 5000여명 근무... 국정 효율화 위해 설치 시급”

▲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6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세종시 제공
▲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6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6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중국 출장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 정진석·박지원 대표를 각각 만난 자리에서 "현재 정부 세종청사에는 40개 중앙행정기관, 1만 500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국정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국회 분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진석 대표는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 사무총장 재직 당시 업무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청사 내 국회회의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국회분원 설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 필요성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분원 설치와 행복도시법 개정은 국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여야 모두 힘을 합쳐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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