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40만 772명
2014년 동기간比 1.61% ↑

대전·세종·충청지역 주식투자자들의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전·세종·충청지역의 주식투자자는 40만 7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대비 지역주식투자자들은 1.34%, 1인당 보유주식수(7393주)는 동일 기간 1.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세종시 투자자의 1인당 보유주식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행정자치구별 지역주식투자자 수는 대전(36.1%)이 가장 많았고 △충남(34.3%) △충북(26.8%) △세종시(2.7%) 순이었으나 세종지역 투자자의 보유주식 수는 1인당 4만 6671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지역 투자자의 1인당 보유주식 수가 6882주로 뒤를 이었으며 △대전(5967주) △충북(5911주)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대전·세종·충청지역 본점 소재 311개 발행회사(지역발행회사) 가운데 지역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충남 미래산업(7936명·5107만 6000주)이었으며 △대전 케이티앤지(6490명·1730만 5000주) △대전 웅진에너지(2763명·711만 3000주) △충남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2318명·657만 7000주) △충남 코리아나화장품(2106명·218만주) 등 순이었다.

지역주식투자자의 투자자 유형별 분포는 개인이 39만 8000여명(70.77%)이 가장 높았고 △법인주주(28.95%) △외국인(0.17%) △기타(0.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연령별 지역주식투자자 분포는 40대가 11만 9000여명(29.9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26.31%) △50대(21.27%)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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