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하반기 보상 시작… 2019년 6월 준공목표로 조성 추진

음성군의 현안사업 중 하나인 성본일반산업단지(이하 성본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음성군은 1일 대소면 성본리 일원에 197만 5543㎡(약 6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성본산단이 충북도의 승인 고시가 이뤄짐에 따라 본격적인 산단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본산단은 2011년 9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백지화가 발표되고 이듬해 8월 SK건설㈜가 투자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지역 이슈로 주목을 끌었다.

또 좋은 지리적 위치와 교통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산단반대주민대책위원회의 반대 집회 등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기도 했다.

성본산단은 음성군이 20% 지분 출자와 미분양용지에 대한 20% 매입 확약 조건으로 SK건설㈜, 토우건설㈜,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산업·복합용지 98만 9805㎡, 주거용지 26만 9188㎡, 상업·지원용지 6만 5360㎡, 공공시설용지 65만 236㎡로 전체 조성면적 중 71.1%를 유상공급 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