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김추자 총무과장을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4급 이상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30일 송석두 행정부시장은 국·과장급 인사 브리핑을 통해 7월(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명단 22면
대전시


대상은 4급 이상 승진 13명, 직대 6명, 전보 20명, 교류·파견 4명 등 모두 43명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서는 김추자 총무과장과 이재면 맑은물정책과장이 각각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3급 승진 대상자 2명 모두 여성인데다 기술직(환경)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는 균형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기술직 및 소수직렬 배려와 함께 여성공직자를 발탁하게 됐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송치영 현 교통건설국장은 과학경제국장, 한필중 감사관은 교통건설국장,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의회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석이 된 도시재생본부장 자리는 오는 7월경 공로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는 인원이 맡게 될 예정이며, 감사관은 직위공모를 통해 내·외부 인사 중 임명하게 된다.  

한편 4급 대상자는 모두 37명으로 이중 11명이 승진조치 됐다. 
송 행정부시장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추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진용을 갖추기 위해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조직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조직 기여도와 성과 중심의 승진 및 보직관리 등 인사운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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