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Peer to Peer·개인간)는 22개 회원사의 참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P2P대출은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에게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금액을 지급하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협회는 ‘국내 핀테크 산업과 P2P대출업 기반 조성’을 주된 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러한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고 업체간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해 회장사로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를 선출했으며, 8퍼센트 이효진 대표와 펀다 박성준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아 협회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업체 간 대출정보 공유를 통한 사기대출방지, 법안개정을 통한 P2P금융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업권 기반 조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원사 22곳은 △8퍼센트 △BF365 △렌더스 △렌딧 △루프펀딩 △미드레이트 △브릿지펀딩 △빌리 △소딧 △십시일반 △어니스트펀드 △올리 △탱커펀드 △테라펀딩 △투게더앱스 △펀다 △펀듀 △펀디드 △펀딩클럽 △펀딩플랫폼 △피플펀드 △핀박스 등이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사인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는 “향후 업권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회원사들의 제보를 통해 P2P금융 사칭업체를 조기 발견하는 자정 작용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사끼리도 상호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 및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하는 기업이 피해 입지 않도록 증권형과 같이 제도권 편입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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