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충남미술대전 종합대상 수상작으로 김병휘 씨의 서양화 ‘산자분수령’이 선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는 최근 충남미술대전 작품 심사를 통해 응모작 537점 중 종합대상 1점, 부문 대상 5점, 우수상 8점, 특선 90점, 입선 229점 등 모두 333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에 종합대상 수상자로 뽑힌 김병휘 씨는 서해미술대전 최우수상과 충남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부문별 대상은 한국화에 김소희 씨가, 조소는 차건우 씨가, 공예는 김수림 씨가, 서예는 소경숙 씨가, 문인화는 유기원 씨가 각각 차지했다. 강금석 심사위원장은 종합대상 수상작인 산자분수령에 대해 “점묘적 기법과 세련된 필치로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승화시킨 수작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출품작들은 실험적이고, 조형성과 밀도 있는 완성도가 돋보인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