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이달 23일부터 3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신임원장이 세 번째 공모 만에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는 22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제5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권동일(59)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표준연 원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동일 표준연 신임원장의 임기는 23일부터 3년간이다.

권 신임원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이듬해까지 표준연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그동안 옛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정책보좌관, 제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제7대 한국법과학회 회장, 한국가스학회 학술이사, 한국소성가공학회 재무이사, 대한금속재료학회 편집이사, 한국압력기기공학회 이사, 한국신뢰성학회 부회장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해왔다.

한편 이에 앞서 표준연 직전 원장인 신용현 의원이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그동안 원장 자리가 비어 있었으며, 앞선 두번의 공모에서는 재적 이사의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선임이 무산됐었다.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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