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9일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학교들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교에서 납 등 중금속 성분이 검출돼 우레탁 트랙 사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전수조사 학교 중 4개교는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인기관에 의뢰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1개교도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같은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유해성 성분이 검출된 학교는 실외 교육활동을 금지하고 실내와 체육관 등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환경부, 문화체육부에서 지원되는 우레탄 트랙 교체 또는 철거 소요 예산을 확보하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속에 대응투자를 모색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자연친화적 학교운동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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