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영 가양1파출소 경사

설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다.

설은 음력으로 해가 바뀌면서 상서롭고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빈다.

바쁜 생활 속의 굴레에서 벗어나 조상이나 일가 친척과 친목을 도모하고 정신적인 유대감을 굳힐 수 있는 성스러운 날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고향을 찾아 선물꾸러미를 가득 싣고 고향으로 온 가족이 웃으며 출발한다.올해의 설 연휴는 다른 해보다 짧아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체증으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이 버스전용차로나 갓길 등 위법한 길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는 교통법규를 지키며 운전하는 선량한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안내 표지판 및 우회도로 등을 표시하는 안내 표지판도 설치돼 운전자의 교통편의를 돕는다.

하지만 운전자의 여유 있는 마음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온 가족이 기쁘고 즐거워야 할 설 명절에 조금 빨리 가겠다고 서두르는 것이 교통사고로 이어져 가족은 물론 이웃들에게 불행한 날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온 가족이 웃음꽃 피는 뜻깊은 설 명절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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