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17개 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 총장들로 구성된 충북지역총장협의회는 지난 26일 오후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상적인 안건 외에도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1차 협의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에 앞서 충북보건과학대학 심재희 교수의 '자유학기제 운영사례'에 대한 기조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토론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참석해 자유학기제 전반에 대한 설명과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채훈관 영동대 총장은 사전 직업체험을 통해 취업과 미래를 고민하는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로써 충북지역총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대학들의 구체적인 협조방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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