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26~27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는 한·중 양국 교육협력 사업에 의해 초청된 원어민으로 학년 초 초등학교 11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0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중국어 교과수업 및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의 교수·학습 전문성 신장 및 우리지역의 문화체험을 통한 친한국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신나는 게임, 즐거운 중국어 수업', '중국어 수업의 실제' 등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정보공유와 더불어 예산 슬로시티 문화체험, 아산 옹기발효음식체험관을 탐방하는 한국문화체험이 진행됐다.

도교육청 전석진 학교교육과장은 "원어민중국어 보조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수업방법을 익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좋은 인상을 중국에 홍보하는 민간 사절단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업전문성 향상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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