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jpg
▲ 사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 캡처
'슈가맨'의 스포일러 문제가 제기됐다.

'슈가맨'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인 '슈가맨'의 정체가 방송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4일 '슈가맨' 시청자 게시판에 한 네티즌은 "방청 다녀오신분들 매너좀 지키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블로그건 어디건 방송 하루 이틀 전부터 이번주 누가 나온다고 스포하는 분들이 꽤 되네요"라며 "누가 나올지 맞춰보는 재미가 있는건데, 김이 새네요"라며 방송 전 미리 '슈가맨'의 정체를 알게 됐음을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다른 네티즌 역시 출연자를 미리 밝힌 한 블로그 주소를 직접 표기하며 해당블로거의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실제 블로그에는 이번주 '슈가맨' 방송 전인 24일 낮 12시 30분경 '슈가맨 도원경 VS 더더 박혜경' (다시 사랑한다면 VS 내게 다시)라고 곡 이름까지 언급하며 두 사람의 프로필과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4월 7일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하려고 했지만, 일주일 전 매체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녹화를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처럼 제작 의도에 어긋나는 스포일러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