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영남 소속사 장모 대표는 약 1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를 상대로 무명화가 송모 씨의 대작 여부와 대작 그림의 판매 여부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영남의전시회를 기획한 갤러리와 구매자 등을 상대로도 대작 글미이 몇 점이나 판매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확인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검찰은 장 씨를 이번 주 안에 한 번 더 소환하는 등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 강원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화가 송모 씨가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 간 대신 그렸고, 그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는 의혹을 제보함에 따라 조영남의 서울 사무실과 갤러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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