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9~20일 레고로봇을 이용한 '창의공학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레고로봇을 이용한 창의공학 학습 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레고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해 프로그래밍, 데이터로깅,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을 직접 해보면서 재미있게 컴퓨터·과학·기술·공학의 원리와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소원초등학교, 신명중학교 등 지역 초·중·고교 학생 40명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교통대 학생 20명이 참여, 수준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눠져 로봇 팀 릴레이 계주, 지능형 로봇청소기 설계 등 다양한 실습을 했다.

창업지원단에서는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이 창의력 개발과 문제해결능력 함양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단계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가지고 있는 레고로봇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더 진짜 같아서 재미있었고, 앞으로 더 많이 배워서 내가 원하는 레고로봇을 만들어 작동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곽윤식 창업지원단장은 "창의공학 학습 프로그램은 창의교육에서 중요한 자발적인 몰입과 체험 학습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서도 유용하기 때문에 지역 학교들과 협력하여 지속적, 체계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