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쉼터가 천안에 마련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는 11일 천안시 유량동 일원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문을 연 힐링센터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조성한 3억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단독주택 2층 규모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숙박하고 휴식 등을 위한 희망의 쉼터로 활용된다.

또 장기 입원 치료로 학업이 중단된 아이들에게 교육과 정서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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