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에 근무하면서 정보통신(IT)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차량 구매 대금 등으로 사용한 퇴직 공무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은 10일 뇌물 수수 혐의로 김모(61) 전 안전행정부 사무관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김 씨에게 수천만원대 금품을 주고 회사 자금 6800여만원을 횡령한 IT업체 전 대표 황모(50) 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황 씨와 공모해 김 씨에게 뇌물을 주고 회삿돈 780만원을 횡령한 문모(52) 대표는 불구속기소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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