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10일 대출 알선을 명목으로 접근해 차량을 구매하게 하거나 휴대폰을 개통한 뒤 이를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37)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 간 신용등급이 낮아 정상적인 방법으로 대출이 어려운 피해자 10명을 대상으로 대출을 빙자해 넘겨받은 차량과 휴대폰을 대포차·대포폰으로 불법 유통시켜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