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이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보다 지방 일반대학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취업에 유리한 의학계열과 보건, 교육(초등교육과) 등 전문직 계통의 모집단위와 이공계열, 공대 학과의 취업률이 높게 집계됐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이 2012년 68.0%에서 2013년 67.4%, 2014년 67.0% 등으로 2년 연속 하락했다.

대학(4년제)은 2012년 66.5%, 2013년 65.5%, 2014년 65.1% 하락했으며 전문대도 2012년 68.5%, 2013년 68.2%, 2014년 68.1% 등으로 매년 내려갔다.

일반대학원 역시 2012년 78.4%, 2013년 78.5%, 2014년 77.5% 등으로 낮아졌다.

2014년 12월 기준 대학 총 취업자는 18만 2651명으로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80.8%로 가장 높고, 공학 73.1%, 교육 68.6%, 사회 63.9%, 자연 63.6%, 예체능 59.6% 등으로 인문계열이 57.3%로 가장 낮았다.

지방거점 국립대 9개교 및 주요 사립대 6개교 등 15개교 기준으로 평균 취업률이 59.7%로 2012년 12월 61.0%에 비해 1.3%p 감소했다. 서울 주요 대학 20개교 평균 취업률 67.5%과 비교하면 7.8%p 낮았다.

한편 2014년 12월 기준 충청권 대학(4년제) 취업률은 졸업자 3000명 이상의 경우 충남대 58.3%, 충북대 56.6%로 전국평균(63.6%)보다 낮았다.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평균 64.4%)에서는 대전대 70.3%, 호서대 68.8%, 남서울대 67.6%, 단국대(천안) 66.4%, 순천향대 66.3%, 백석대 63.4%, 한남대 62.1% 순이었다.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평균 65.5%)은 건양대 70.7%, 한밭대 70.6%, 상명대(천안) 69.9%, 한서대 69.9%, 우송대 67.5%, 나사렛대 65.7%, 중부대 63.4%, 고려대(세종) 62.5%, 배재대 62.4%, 홍익대(세종) 62.3%, 건국대(글로컬) 62.2%, 목원대 61.7% 등이었다.

500명 이상 1000명 미만(평균 67.6%)은 영동대 70.1%, 극동대 62.2%, 한국교통대 62.2%, 한국과학기술원(56.9%), 한국교원대(52.9%) 순이었다.

이밖에 500명 미만(평균 72.1%)은 한밭대 90.3%, 을지대 82.8%, 건양대(대전) 81.9%, 공주교대(79.8%), 우송대 59.5%, 금강대 48.6% 순으로 집계됐다.

강은경 기자 ekka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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