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줄숲모기 올해 국내서 첫 발견
    (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서귀포와 진주, 청주에서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처음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다.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실시 중인 전국 모기분포조사 결과 발견된 흰줄숲모기는 3월 말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성충모기가 되어 10월까지 활동한다. 흰줄숲모기 성충(왼쪽)과 유충 자료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지카(Zika)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모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서귀포, 진주, 청주 등 3개 지역에서 흰줄숲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모기다.

흰줄숲모기는 봄철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주로 숲이나 숲 근처 주택가에서 서식하며 나무 구멍, 폐타이어, 화분 등 물이 고인 곳에서 알을 낳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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