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자 측근이 과거 입후보 희망자에게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4·13 총선에서 청주의 한 지역구에 출마했던 A씨의 측근이 2008년에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던 후보자에게 3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당시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A씨 측근은 B후보에게 받은 자금 일부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후보가 A씨 측근에게 전달한 자금이 A씨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한 경찰은 "아직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A씨가 이 자금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와 공소시효 문제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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