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권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KBO와 한화 이글스가 5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권혁(33·한화)의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공식 시상식을 한다.

박정규 한화 단장이 권혁에게 기념 상패와 금일봉을, 한대화 KBO 경기운영위원이 기념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 좌완 불펜 권혁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5회말 구원 등판해 역대 17번째로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권혁은 그해 10월 1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03년부터 1군 투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2007∼2013년, 7시즌 연속 40경기 이상 등판하는 등 삼성 불펜진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조금씩 삼성에서 입지가 좁아졌던 그는 201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로 이적해 새 출발 했다.

권혁은 지난해 개인 최다인 78경기, 112이닝을 던졌다.

올해에도 29일까지 13경기에 나서며 개인 통산 603경기에 뛰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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