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27일 직원 및 가족, 경찰발전위원회 협력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경찰발전위원회와 경무과 주최 하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꿈드림 진흥센터를 이용 중인 학교 밖 청소년 20여명과 청소년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가출 청소년 3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천안 신부동 소재 야우리시네마에서 이날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직원은 “평소 가족과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부족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쉼터 관계자는 “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셔서 아이들이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