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6억 원을 기부해 건립에 힘을 보탠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었다.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개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션은 지난 2011년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후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며 기부해 왔다.

그는 철인3종경기 완주, 사이클링 레이스 대회, 자전거 국토 종단 등 20개가 넘는 각종 대회에 참여해 모은 기금 등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은 부인 정혜영 씨와 함께 푸르메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The Miracles) 초대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2억 원을 약정하는 등 끊임없이 나눔을 전파했다"며 "션과 정혜영 부부는 모두 6억 원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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