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트램은 1923년 노선연장 291km로 한때 세계최장의 노선을 보유하고 1945년 연간 4억명 이상을 수송하는 등 전성기가 있었으나, 1961년 자동차에 밀려 자취를 감추었다가 지난 1997년 트램을 재설치하여 과거 트램과 구분되는 신형 트램인 '라이트레일(경전철)'을 운영하고 있다. 시드니 캐피탈스퀘어역 앞에서 한 거리의 악사가 소음없이 지나는 라이트레일을 벗삼아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다.
▲ 멜버른 시티 프리트램의 마지막 구간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Station) 을 지난 마차.
▲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이 부모와 함께 멜버른 타운 홀을 지나는 트램안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승차해있다.
▲ 유럽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멜버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앞 세인트 폴 성당 앞을 지나는 트램이 야경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하고 있다.
▲ 유모차를 끈 승객들이 편안한 모습으로 시드니 라이트레일을 탑승해있다.
▲ 할머니와 어린이들이 멜버른아트센터 세인칼다로드14번정거장에서 트램에 오르고 있다.
▲ 멜버른 무료 트램지역을 넘어 유료 트램을 이용할경우 승차권을 태그하라는 문구가 정류장 곳곳에 붙어있다.
▲ 멜버른 시민들이 문이 열린 트램에서 바로 지면으로 발을 내딛으며 하차하고 있다.
▲ 운행을 끝낸 전차들이 멜버른 아스콧베일 차량기지에 점검을 마치고 다음 운행을 기다리고 있다.
▲ 멜버른 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관광객을 위한 무료 트램인 '시티 서클 트램', 블록마다 정차해 멜버른 시내를 둘러보는 데 제격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TRAM, 무가선 저상 노선)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시는 올해까지 도시철도 2호선(트램) 및 스마트트램 건설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중앙부처 협의와 승인을 받아 2020년까지 기본ㆍ실시설계에 이어 2021년 스마트트램 개통, 2025년 2호선 트램을 전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왜 선정했는지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탐방을 통해 대전 트램의 나아갈 방향을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전의 새로운 100년, 미래 100년', 시민편의를 위한 중요 결정사항이기도 하다.

시드니·멜버른=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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