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닥터 2016 청주 의사직업 체험박람회’ 개막
‘내달 29일까지 청주 첨단문화산단 내 에듀피아
‘11개 체험·8개 판매부스 … 안과 등 9개 과목 참여

▲ 충청투데이와 청주M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드림닥터 2016 청주 의사직업체험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사전 리허설현장을 찾은 아이들이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청주 에듀피아에서 열린다. 내과·외과·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 모든 의료분야체험이 가능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한다.
미래의 의사가 될 꿈나무들을 위한 ‘드림닥터 2016 청주 의사직업체험 박람회’가 마침내 개막한다.

미래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1일간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에듀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청투데이와 청주MBC가 공동 주최하고 에듀팡이 운영하며, 드림닥터(Dream Doctor)와 ㈜타오기획이 주관했다.

2014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첫 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천안·세종에서 10만명 이상이 다녀간 드림닥터 의사직업체험 박람회는 이번 개막을 앞두고 7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1개의 체험부스와 8개의 판매부스, 1개동의 교육공간으로 이뤄졌다. 참여과목은 한의학과·안과·정형외과·피부과·치과·성형외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외과 등 9개 과목이다.

박람회를 관람하는 아이들은 직접 의사가 되어 동행한 부모를 환자로 맞아 직업체험을 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체험을 더욱 실감나게 하기 위해 운영본부에선 아이들에게 의사가운을 빌려준다.

또 각 과목별 부스에서는 병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놓고 아이들에게 직접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이끌림 치과는 치아구조를 알려주고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또, 페이스성형외과는 성형수술에 필요한 보형물부터 수술실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자생한방병원에서 제공하는 약재와 부항 체험은 한의학을 낮설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색부스로 유니세프의 난민캠프·가상현실 체험도 운영된다.

각 부스에서 체험을 마친 이들에게 인증 도장을 찍어준다. 이 중 4개의 도장을 채운 아이들에게는 인턴 자격증, 6개 이상은 레지던트, 8개 이상의 체험을 완료하면 전문의 자격증을 준다. 행사장 마지막엔 의사면허증을 받은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박람회는 매주 주말마다 현직 의사를 초청해 강연회도 연다. 강연은 토요일과 일요일 낮 1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성형외과·한의예과·치과 등 현직 의사들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드림닥터 의사체험박람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오후 4시30분 이후부터는 입장이 제한된다. 박람회가 열리는 청주 에듀피아 인근에는 2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가격은 학생 1만 2000원, 성인 9600원이다. 온라인 예매(www.edupang.com)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드림닥터(1544-1657)로 문의하면 된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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