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도시철도 2호선(트램)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은 대전트램 1호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번 유럽 출장 중 곳곳에서 운행되는 트램을 보며 통찰하고, 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트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트램을 선로열차로 인식하는 고정관념이 막연한 부담과 두려움을 가져온다”며 “이에 대한 전환적 대응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트램이 비록 궤도를 이용하지만, 기차가 아닌 버스의 진보된 형태”라며 “2호선 트램 보다는 ‘트램 1호선’이라는 개념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 이번 총선을 집단지성의 힘이 발현된 선거로 평가하며, 향후 시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도 주문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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