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열흘간의 비밀’ 대전 아신극장

▲ 연극 '텐' 공연사진. 아신아트컴퍼니 제공
봄, 단어에서부터 싱그러움이 풍기는 계절이 왔다. 이 계절을 닮은 연극 한 편 감상하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달콤한 사랑의 두근거림을 느끼게 할 연극, '텐: 열흘간의 비밀'이 오는 6월 12일까지 아신극장1관(대전 중구 대흥로)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보여주고 인간이 느끼는 가장 모순된 감정 중 하나인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자세한 줄거리는 이렇다. “지난 사랑에 상처받고 워커홀릭이 된 혜영은 유학을 떠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유학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 아버지는 그녀의 유학에 '세 번의 소개팅'이란 조건을 걸게 되고, 혜영은 세 번이 소개팅에서 모두 차인 후 유학을 가려고 고군분투한다.

한편 준호는, 불운의 아이콘에서 벗어날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기 위해 이 소개팅에서 반드시 성공해야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일 뿐, 혜영의 마음을 얻어야하는 준호와 그에게 차여야하는 혜영. 이들은 서로 다른 의도로 열흘간의 만남을 시작하는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월요일 공연 없음), 주말·공휴일 오후 3시·6시, 전석 3만원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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