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꽃비 내리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오는 17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2016 프리뷰전'을 개최한다.

창작센터는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2014년에 시각예술 레지던시로 개관한 곳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외 미술작가들이 1년 동안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가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이번 프리뷰전은 3기 입주예술가 7명(개인 5명, 2인 1팀)이 참여하는 전시로 회화, 설치, 영상, 판화 등을 선보인다. 인간, 식물, 관계 등 각자의 주제로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풀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의 벚꽃 명소로 유명한 테미공원과 인접해 있는 창작센터는 전시기간 중 옥상을 개방하여 방문객들의 꽃놀이 편의를 제공한다.

전시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구, 테미도서관)에서 월요일을 제외, 오는 17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에서 확인하거나 창작센터운영팀(042-253-9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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