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전 선대위 발대식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대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칠환 선대본부장, 김홍만·조영재 선대위 부위원장, 황진산·조신형 대전시의원, 박찬규·박상도 시지부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희태 최고위원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강 위원장은 "DJ정부는 햇볕정책이라고 해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몇백억불씩 갖다 줬지만 돌아온 건 총탄뿐이었다"며 "부패정권을 연장시킬 것인가, 교체할 것인가는 대전 정치1번지인 서을 지역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대전지역에서 유독 정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빚이 6조원이나 되는 현대중공업의 주식을 2000억원어치나 갖고 있는 정 후보는 대선후보로 나설 것이 아니라 본인의 빚부터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만 위원장은 "3000억원을 지원받지 못해 퇴출당한 우리 지역 충청은행의 아픔을 34조원씩 지원받은 정몽준 후보가 어떻게 알 것이냐"며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정 의원은 문화관광부장관으로 임명해 체육발전에 힘쓰게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드라마 야인시대를 보니 돈없고 힘없는 거지들이지만 하나로 뭉쳐 김두한이 구마적을 이기는 데 큰 몫을 하더라"며 "이 자리 모인 모든 사람이 하나로 뭉쳐 오는 12월 19일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박희태 최고위원도 "김홍만 위원장은 아직도 열혈청년"이라며 "12월 대선의 과업을 이루고 손을 잡고 여의도에 함께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