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곤란형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모두 1213억원의 학자금이 무이자 융자된다.

이공계 신입생은 학적이 확정된 3월 후 융자 혜택을 적용받는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4일 한남대 모의법정에서 '2003년도 이공계 대학(원)생 학자금 융자업무 취급요령 설명회'를 열고 이공계 대학(원)생 학자금으로 모두 1213억원을 무이자 융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의 신입생과 재학생 5만2400명으로, 1인당 융자액은 매학기 등록금 범위내로 제한된다.

사범대·교원대·농대 자연계열, 교육대·교원대 수학 또는 과학전공, 한국과학기술원도 포함된다.

다만 의·칟한의, 수의학, 약학, 보건, 간호 가정학 및 그와 관련된 전공은 제외된다.

수혜 대상 인원 선발은 각 소속 대학별로 가계 곤란자 자녀 등 자체 선정기준을 마련해 선발, 추천한다.

융자를 원하는 학생은 소속 대학(원)의 장학업무 담당부서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등록금 납입고지서와 주민등록등본, 보증인 관련 서류 등과 함께 국민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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