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관광도시 선정 등 주목, 민간자본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
총 20만평 부지·9월 개장 목표, 콘텐츠개발로 경제활성화 기대

▲ 충남 공주시에 전국 최대규모의 프로방스마을이 조성된다. 사진은 조감도. 공주프로방스 테마파크 베공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등 관광도시로서의 역할이 많이 기대되는 가운데 공주시의 적극적 관심으로 순수민간자본을 통한 이색적인 남프랑스풍의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장원리 일원 총 20여만평 부지에 2016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전국최대 규모의 가족중심 남프랑스풍의 공주프로방스 테마파크가 조성 진행중이다.

공주프로방스 테마파크는 정안IC(5분), 천안시(20분), 세종시(15분), 청주시(30분), 대전시(40분)가 인접해 있어 공주시 인근 대도시들의 가족관광객 유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관심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공주시에는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만한 관광테마상품이 부족한 상태였고 주변의 문화유적지를 비롯한 관광명소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공주프로방스 송인섭 총괄이사는 “현재 연 70~2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자랑하며 성업중인 전국에 몇 안되는 프로방스 테마파크들도 중부권(충청·전라·일부 수도권)과는 거리가 멀어 중부권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 있는 비슷한 프로방스 테마파크는 20여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장 개발된 형태로 일관성 있는 개발이 아쉬웠던 점이 많았는데 공주프로방스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순수 민간자본에 의한 대규모개발을 하게 됐다”고 했다.

총 부지 20여만평 중 1차 개발사업지에 문화공연, 체험시설, 승마체험, 농산물체험, 하우스웨딩, 전국최대규모의 365일 LED빛축체 등 1만여평 규모의 프로방스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명품할인점, 숙박단지, 복합문화공간, 애견파크,주차시설 등 단계별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 9월 개장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이 200여개 이상 생기는 것을 비롯해 공주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에 따른 대도시민들의 인구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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