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작품을 착용해 보는 관람객들. 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 융합형 창의디자인 인재양성 특성화 사업단 소속 창업브랜드 'PETIT FABI', 'FAB FAB'가 신년을 맞아 개최한 첫 프로젝트 전시회가 성료됐다.

지난달 30일부터 2월 21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아트투자컨설팅 업체인 ㈜HCI 아트코어브라운과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미술품과 텍스타일 상품을 합쳐 고품격 공간브랜딩을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진행됐다. 전시는 업체에서 선별한 김재신 작가의 회화 작품을 창업브랜드 학생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AT(ART + TEXTILE)'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전시에는 쿠션, 러그, 컵홀더, 티코스터, 장갑, 스카프, 넥타이 등 리빙아트를 컨셉으로 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특히 효율적인 관람과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제 운영 및 예약을 통한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갤러리 'Y SPAZIO'는 국내 예술 시장의 수많은 콜렉터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성화 사업단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창업브랜드 제품 수요의 새로운 인프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강성해 교수는 "학생들에게 융복합적인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발전하는 대학 창업브랜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융합형 창의디자인 인재양성 특성화 사업단은 텍스타일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로 구성됐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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