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위촉식
도시공원 관련 기사 인상 깊어
지역별 균형발전 다뤄줬으면
선도적 교통문화캠페인 기대

▲ 23일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월 정기회의에서 임성문 독자위원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은 변화하는 신문 환경에 맞춰 차별화를 꾀하고 지역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더 심도있게 다뤄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충청투데이는 23일 본사 사옥에서 ‘2016년 제9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의 추대로 독자위원장에 선임(연임)된 임성문 변호사는 “충청투데이가 최근에 도시공원과 관련해서 쓴 기사는 정부의 정책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난개발 우려 등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심도 깊은 분석을 다뤄 인상깊었다”며 “다만 독자들이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며, 신문 문화면도 더 다채롭고 깊이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인수 신화엔지니어링 회장은 “최근에 기본적인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시민들이 많이 있어 많은 답답함을 느낀다”며 “충청투데이가 선도적으로 앞장서 교통문화캠페인을 진행해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김호 금성백조 사장은 “충청도가 균형있게 발전해야 하는데 현재 지역부동산이 세종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세종 빨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별 균형발전에 대한 부분과 뉴스테이 등 최근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역별 상황 등에 대해서도 다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수 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집중 조명해, 한들 의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언론이 많은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그렇게 되면 예산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충청투데이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바라봐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현재 관할하는 곳이 대전, 세종, 충청지역으로 충청투데이와 대동소이하다”며 “앞으로 충청투데이가 지역발전에 더 많은 공헌을 해줬으면 하고, 독자위원으로서도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영 우송대 국제교류원장은 “언론과 마찬가지로 대학도 처해진 환경이 쉽지만은 않다”며 “우송대는 이러한 위기를 대학 특성화를 통해 극복하고 있으며, 충청투데이도 특성화를 잘 하면 다른 어떤 언론보다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은 “현재 지자체, 경찰청, 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들의 기본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문화시리즈를 계획 중에 있다”며 “독자위원들의 조언을 새겨 들어 더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 보다 나은 신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청투데이 제9기 독자위원은 김주한 중앙과학관장, 김인수 신화엔지니어링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정복영 금강유역환경청장, 임성문 변호사, 전문수 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회장,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김호 금성백조 사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 이달영 우송대 국제교류원장 등 12명이 위촉됐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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