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4급이상 직무성과 계약
실·국별 올 핵심과제 확정

'3+3 행복 충남'과 '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가기 위한 도 간부공무원 및 공공기관장들의 올해 핵심과제가 나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윤종인·허승욱 부지사, 이상선 자체평가위원장, 도 실·국·원·본부장 및 과장, 도 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직무성과 계약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직무성과 계약은 도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공공기관장과 체결한 뒤, 평가를 거쳐 인사 및 성과급에 반영하는 제도다. 올해 계약 체결 대상은 실·국·원·본부장 18명, 공공기관장 19명을 비롯해 모두 115명이다.

각 실·국·원·본부장의 계약 과제를 보면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충남의 꿈' 구현을 위한 정책 추진 등 3개 과제에 환황해 프로젝트 추진과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대상지 복원계획 수립, 도정 핵심평가 안정적 관리 등을 성과지표로 내놨다.

전병욱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충남 비전 수립, 재난 및 안전관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3개 과제, 김하균 경제산업실장은 산학연 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수소에너지 시대 선도를 위한 기반 구축 등 5개 과제에 대학과 기업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플렛폼 구축, 수소연료전지자동차 R&D 과제 정부예산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김돈곤 자치행정국장은 인권 가치의 사회적 확산과 주민 중심의 '충남형 동네자치' 확산 등 4개 과제, 이창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문화단지 민간위탁을 통한 운영 활성화와 전국·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착수 등 3개 과제를 약속했다. 정송 농정국장은 충남형 농어업회의소 설립과 산지조직화 및 광역유통·판매망 구축 등 3개 과제, 오세현 복지보건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 인권보호 및 증진, 충남 복지 수준 도 단위 4위 달성 등 3개 과제를 제시했다.

신동헌 환경녹지국장은 가뭄 등 물 위기 항구적 대응 방안 마련과 신기후체제의 견실한 대응 등 3개 과제, 박재현 건설교통국장은 서해안 시대를 선도해 나아갈 입체적 교통망 구축,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 구축 등 3개 과제, 맹부영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발전계획 실천을 통한 해양건도 기반 구축과 젊고 질서 있는 어업공동체 육성 지원 등 3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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