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영화영상학과 4학년 연제광(25) 학생이 칸 국제 영화제 단편 부문에 입선했다.

연 씨는 지난해 2학기 졸업작품 제작 수업에서 단편 영화 ‘The Guest’를 제작했다. 19분 분량의 단편영화는 모텔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청년이 어느 날 맞닥뜨리게 된 범죄에 빠져들게 되고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최후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Amnesia’라는 작품으로 제9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칸 국제 영화제 측은 연제광의 영화가 단편 영화 비경쟁 부문 본선에 올랐으며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도 입선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 ‘시네파운데이션’은 칸 국제 영화제의 단편 경쟁 부문으로 최종 입선작 발표는 4월경에 있을 예정이다.

2016년 칸 영화제는 5월 11일~22일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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