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총선 불출마’ 이한구, 홍문표 공천관리위원 확정
더민주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 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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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일 4·13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공관위 부위원장 겸 간사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참여했고, 공천관리위원으로는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충남 예산·홍성),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외부인사 등을 포함해 이번 주 내에 12~13명 규모의 공관위원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남은 위원들은 이번 주말 안에 확정해서 2차 발표를 하겠다”며 “남은 분들은 다 외부인사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공관위원장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했다. 홍 전 총장은 한국항공학회 회장,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비례대표)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홍 위원장은 개혁적이고 올곧으며,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은 분”이라며 “17대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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