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수 1석 늘것으로 전망
아산권 ‘본선 진출’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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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3일 총선에서 아산지역 국회의원 수가 한 석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당 간판으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가 4명에 이르고 있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3선을 노리는 아산갑선거구(예상)에는 더민주당 조덕호(49) 전abc iptv 아산방송 대표이사와 이위종(40) 새정치민주연합 아산시 지역위원회 전 자치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조덕호 예비후보는 "세계적 경제 불황은 아산에도 많은 문제에 봉착했다"며 "경제적 암흑기에 난제를 어떤 정책과 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고민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아산도 변화해야 비상할 수 있다"며 "젊음이 넘치고 역동적인 아산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위종 예비후보는 "민생을 외면하는 낡은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충남도정을 책임지는 안희정지사 아산시정을 책임지는 복기왕시장과 함께 충남의 미래 아산의 발전을 위해 저 이위종이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분구가 이뤄질 경우 더민주당의 강세지역으로 점쳐 지는 아산을선거구(예상)에서는 더민주당 강훈식(42)예비후보와 김선화(59)예비후보가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천경쟁 대결을 다시 펼칠 것이 확실시된다.

김선화 예비후보는 "미국 맥킨지글로벌지 발표를 보면 10년 이내 전세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8대 부자도시로 아산시를 지목했다"면서 "아산의 영광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자 자동차 분야의 기존산업을 강화하고 스마트 전기 에너지도시와 중소기업형 산업의 정밀소재 산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최 측근인 강훈식 예비후보는 "문제는 응답하지 않는 정치였고 결론은 민생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민생에 답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혁신 세대교체 지역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 그자체를 바꾸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기억으로 그 다양한 경험으로 구태 무기력 무능력과 싸워 이겨내 국민이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김길년(46) 예비후보는 자신을 서민의 아픔을 아는 흙 수저라면서 “공장에서 근로자로 일하고 19세에 공군에 입대해 군생활을 마치고 건설현장에 일용직으로 일하며 중장비를 배워 한 삽 한 삽 땅을 파며 제 경제력도 키우면서 틈틈이 공부하여 공인중개사가 되고 건설회사 대표가 되기도 했다"면서 젊은 아산 활발한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원규(57) 예비후보는 “밭이 썩었다면 그 밭을 갈아엎어야 희망의 새싹이 돋아납니다”면서“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해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도 협상해 원래의 계획대로 되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교육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배방탕정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해 여성과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고향 같은 아산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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