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연주곡 선사

▲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4일 영동읍 설계리 소재 군립 노인전문병원을 찾아 국악 위문 공연을 펼쳤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4일 영동읍 설계리 소재 군립 노인전문병원을 찾아 국악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 국악단은 '뱃노래', '가야금병창', '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연주곡을 30분가량 환자와 직원들에게 선사했다. 단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환자들의 말동무가 돼 즐거운 대화도 나눴다.

이 국악단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이 병원을 찾아 국악 공연을 펼쳤다. 입원 환자인 김묘순(89) 할머니는 "무료하고 심심했는데 젊은이들이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국악단원 전우실(43) 씨는 "작은 공연에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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