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서 광고사를 운영하며 사랑을 디자인하는 조봉현(45)·허애숙(41) 씨 부부의 아름다운 선행이 한파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있다.

조 씨 부부는 2일 류한우 단양군수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을 기탁한 조·허 부부는 “평소 하고 싶었던 기부를 이제야 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조씨 부부는 단양읍 별곡리에서 굿디자인 광고사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금술 좋은 부부애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으로 주위에 칭송을 듣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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