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건설업계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뛰자”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
 본사·건설단체연합 등 공동 주최


▲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2016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박해상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새해 대전·세종·충남 건설계의 비상을 다짐하며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세종=허만진 기자
병신년(丙申年) 새해 대전·세종·충남지역 건설업계의 번영을 기원하는 ‘2016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가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참석자명단 3면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교례회는 지역 건설업계가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부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설인 신년교례회에는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과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박해상 충남·세종 건설단체연합회 회장, 정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등 많은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년 인사를 전하고 덕담을 나눴다.

또 충청지역 의원인 이해찬·홍문표 의원과 백춘희 대전 정무부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지역 건설업계의 활성화는 곧 지역 체감경기 회복의 원동력이 된다며 올한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뛰는 충청 건설업계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김양수 LH대전충남지역 본부장, 홍성덕 LH세종특별본부 본부장, 김인수 한국CM협회 충청지회장,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주일 금성건설 대표이사, 형남순 대국건설산업 대표이사, 박광희 태아건영 대표이사, 이관근 파인건설 대표이사,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이상수 세종경찰서장 등 각계 인사들은 올 한 해 건설업이 희망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는 강자에게 기회이자 약자에게는 위협, 준비된자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여기 모인 많은 건설인들이 힘과 지혜를 함께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상 충남세종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해 일선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많은 건설인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는 원숭이의 지혜로움과 활발함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젠다 선포에 나선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작은 물방울이 큰 바위를 뚫듯 작은 의욕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며 “이자리에 모인 건설인들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계속해서 정진한다면 2016년은 분명 의미있는 한해가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역설한 뒤 ‘비상하라, 대전충청 건설’이라는 어젠다를 선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백춘희 대전 정무부시장,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이해찬, 홍문표 국회의원의 축배제의가 이어졌으며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이 단상에 올라 ‘대한민국과 건설업계, 건설인’을 연호하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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