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 3일간 삼거리공원서 개최
市, 30개국 400여개 기업유치 목표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 입지구축 계획

▲ KIEMSTA2014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취재 열기가 뜨겁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6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11월 2일~5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KIEMSTA2016'에 관람객 25만명, 참가국 30개국, 40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KIEMSTA2016은 전시규모 확대와 해외 관람객 유치활동 강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박람회 및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회 인증' 획득을 계기로 농기계수출 세계 10대 강국진입의 발판이 되는 행사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연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참여기관별 규모와 내용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세계농기계단체 모임인 ‘Agri-evolution’을 통해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유치하는 한편, 해외 유명 박람회 주최기관과 교류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천안시와 농기계조합은 2009년 7월 격년제로 박람회를 열기로 하는 MOU를 통해 'KIEMSTA 2010'을 천안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4번째 행사를 맞게 됐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남은 10개월 동안 전시장 구성과 국내외 홍보, 전시관 설치 및 실행 등 단계별 추진일정에 따라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세 차례의 박람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성숙한 'KIEMSTA 2016'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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