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질 수술을 받고 입원했던 50대 환자가 나흘 후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숨진 A(56·여) 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지난 7일 청주의 한 치질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9일 오전 7시경 복통을 호소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평소 A 씨의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며 의료 사고를 주장하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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